피아니스트 임윤찬군, 미국 3대 콩쿠르 2관왕

2018.06.15 10:21:58 호수 1171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임윤찬군이 ‘2018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주니어 부문서 2위에 올랐다.



올해 14세인 임군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재원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임군이 지난 9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서 폐막한 콩쿠르서 2위에 오른 동시에 쇼팽상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전 심사를 거친 전 세계 참가자 20명 가운데 주니어 부문 10명과 함께 1∼2차 예선을 거쳐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6명이 실력을 겨뤘으며 임군은 바흐 프랑스 모음곡 5번과 쇼팽 ‘돈 조반니’ 중 ‘라치 다렘 라 마노’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했다.

올 14세…바흐와 쇼팽 곡으로
2018 클리블랜드 2위·쇼팽상


임군이 수상한 이번 청소년 콩쿠르는 반 클리아번, 지나 바카우어와 함께 미국 3대 피아노 콩쿠르로 불리는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서 12∼17세 피아니스트를 위해 주최하는 대회로 지난 2003년부터 시작했다.

12∼14세는 주니어, 15∼17세는 시니어 등 2개 그룹으로 나눠 경연을 펼친다. 그동안 2006년 이예진, 2015년 박재홍 등이 이 대회서 수상했다.

임군은 2013년 음악 저널 콩쿠르 1위, 2016년 예원 음악 콩쿠르 1위 등 국내 대회서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피아니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손민수 교수에게 사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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