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시간 이하‘수면’‘암’잘 걸린다

2008.11.25 00:03:25 호수 0호

규칙적인 운동이 여성에서 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지나치게 수면이 부족할 경우 이같은 운동에 의한 이로움이 없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596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암 발병위험을 줄인다는 과거 연구결과가 다시 재확인됐다.
그러나 주 당 신체활동량이 많은 상위 50%의 18~65세 연령의 여성만을 대상으로 별도로 진행한 연구결과 수면이 또한 암 발병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하루 7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하는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이보다 수면시간이 긴 사람들에 비해 암이 발병할 위험이 47%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부족이 어떻게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적당한 수면이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는 데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면전문가들은 만성수면부족이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우울증, 흡연, 과음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의하면 하루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비가 1985~2006년 사이 증가한 바 연구팀은 “수면부족에 의해 운동의 암 예방효과를 비롯한 각종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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