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만원으로 부동산 한다

2018.06.04 09:18:57 호수 1169호

칸데오 저 / 리더스북 / 1만5000원

금융과 IT 기술이 결합한 핀테크가 우리 삶에 들어오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재테크가 있다. 바로 ‘P2P’ 투자다. P2P는 ‘개인 간 거래(Peer-to-Peer)’의 줄임말로, 은행을 거치지 않고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빌려주고 수익을 얻고 싶은 사람이 직접 만나는 금융 거래 방식이다. 대출이 필요한 사람은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돈을 빌릴 수 있고, 투자자는 은행 예·적금 상품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저금리 대출처이자 고수익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P2P 시장에서 가장 ‘핫’한 것은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주는 부동산 P2P 투자다. 담보가 있으니 원금 떼일 염려가 상대적으로 적고, 최소 1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으며 최고 18%에 이를 만큼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감독원의 관리와 규제를 받아 불안정성이 적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무엇보다 부동산 P2P 투자는 다른 재테크에 비해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준다. 생업에 종사하며 부지런히 부동산 현장을 다니거나 주식 차트를 들여다보는 이들도 있지만, 하루 열두 시간이 넘도록 일터에서 시달리는 평범한 직장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P2P 투자는 업체를 선별하고 부동산 담보 가치를 따져볼 약간의 지식만 있다면 큰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도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쥐꼬리만한 월급이나마 똑똑하게 굴려 통장을 불리고 싶은가? 재테크를 하긴 해야 하는데 종잣돈이 적어 고민인가? 그렇다면 지금 부동산 P2P가 답이다!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거창하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종잣돈이 많거나 대출을 받는 것 혹은 경매에 뛰어드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식의 부동산 투자를 가리켜 ‘직접투자’라고 하는데, 부동산 투자에 직접투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간접투자인 부동산 P2P 투자를 통해서 종잣돈이 적은 사람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 기존의 아파트든 빌라든 혹은 아직 완공되지 않았지만 미래에 높은 가치를 지닐 것으로 평가된 부동산이든, 가능한 액수만큼 투자하고 그에 대한 수익을 매달 월세처럼 받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는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가? 언젠가는 부동산 직접투자를 하는 것이 꿈인가? 그렇다면 주저하지 말고 부동산 P2P 투자를 시작하자. 높은 수익률은 물론, 훗날 도움이 될 다양한 부동산 지식까지 덤으로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P2P는 투자자가 P2P 플랫폼(중개업체)에서 모집하는 다양한 상품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자금을 넣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어느 플랫폼의 어떤 상품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각 상품은 전문가들이 수익률과 위험도를 충분히 계산해 기획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평균을 뛰어넘는 고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P2P 고수이자 부동산 전업 투자자인 칸데오는 이 책에서 P2P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알짜배기 지식을 촘촘하고 풍부하게 들려준다. P2P 초보자를 위한 기초 개념부터 시작해 믿을 만한 플랫폼 고르는 노하우, 상품 공시 분석하는 법, 부동산 담보물 가치를 판단하는 세 가지 열쇠 등 P2P 투자의 핵심 노하우가 곳곳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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