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조카를 학대한 군인이 재판대에 올랐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동학대치사혐의로 기소된 현직 공군 상사 A씨가 오는 31일 재판을 받는다.
A씨는 지난 3월30일 강원 원주시 공군전투비행단 군부대 아파트서 조카 B군을 두 시간 가까이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조카가 입술에 침을 묻히고 거짓말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를 고치려 한 것”이라며 “훈육상 체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