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미당 선대위원장 “안철수가 승리”

2018.05.18 09:42:19 호수 1167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른미래당(이하 바미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남북관계 개선으로) 지방선거가 완전히 없어졌다”며 “그런데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당선될 때 구호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였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전화 인터뷰서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서의 승리로 지지율이 천정부지였지만 다른 한편으로 경기가 침체하고 민간 경제가 엉망이었다”며 “국민에게는 경제, 즉 민생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김여정, 리설주 등이 국민들의 마음속에 꽉 있고, 북핵이 폐기된다(고 하는데), 실제 국민 경제는 아주 엉망”이라며 “국민들이 날카로운 눈으로 관여할 것이고 그게 (지방선거 결과에)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시장 선거 양강구도 우세 전망
재보선 출마 안 해, 정개개편 준비

손 위원장은 서울시장 선거결과에 대해서 “청년실업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돌파구를 안철수가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간다면 마지막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양강구도에서 승리로 나타나지 않겠는가”라며 낙관했다.

이번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서 송파을에 전략공천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쓸데없는 얘기”라며 “선대위원장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제 임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정개개편과 개헌을 위해 바미당의 중심적인 역할을 준비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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