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018.05.14 10:00:22 호수 1166호

보건복지부가 이번달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범정부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행정안전부 주관)은 각 부처 소관 업무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으로, 올해에는 2주간(시범훈련 1주, 본훈련 1주) 확대 실시한다. 
복지부는 올해 중점훈련으로 국민의 생명유지에 밀접한 혈액수급의 위기 상황을 설정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예정되지 않은 불시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불시 재난대응 훈련을 시범 실시한다. 
먼저 훈련 1주차 인 9일에는 복지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시간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불시에 화재 상황을 설정해 전 직원이 대피하는 훈련으로, 복지부 자체 자위소방대원이 화재 초기진압 및 응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지진 화재 사고 등 분야별 실전 강화
올해는 혈액수급 위기상황 중점 훈련

훈련 2주 차인 15일~17일 중에는 복지부 및 소속·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해 재난 관련 부서 직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16일에는 국민 스스로 지진에 대처하는 역량 향상을 위한 국민 참여형 지진 대피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17일 혈액수급 위기대응 훈련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환자 발생, 혈액수요 급증 상황을 설정해 헌혈자 홍보 및 유치, 긴급 채혈반 운영, 혈액 긴급 운송 등의 내용으로 중점 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훈련 기간 중 복지부 소속(24개)·산하기관(22개)에서도 감염병 대응 훈련, 지진 및 화재 대피 훈련 등 기관의 특성에 맞게 자체 훈련을 실시한다. 
최태붕 보건복지부 비상안전기획관은 “최근 경주·포항 지진, 제천·밀양 화재 사고 등 재난에 대비한 실전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위기관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번 훈련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적극 발굴해 향후 대응 체계 개선 및 재난 대응 매뉴얼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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