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공헌하며 살겠다”

2018.05.04 10:16:45 호수 1165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가석방됐다.



장 회장은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지난달 23일 심사한 최종 가석방 대상자에 포함됐다.

가석방은 법무부가 형기의 3분의 1 이상 복역한 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별한 뒤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이후 법무부장관이 허가하면 최종 확정된다. 정기 가석방 대상자는 매월 30일에 출소한다.

만기보다 6개월 일찍 가석방
경영 복귀? “천천히 생각”

지난 30일 경기 여주교도소서 출소한 장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16년 징역 3년6개월과 추징금 14억1800여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여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장 회장은 만기가 6개월 정도 남은 상태였다.

장 회장이 복역하는 동안 장 회장의 동생인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경영을 책임져왔다.

장 회장은 “많이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사회와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경영 복귀에 대해선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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