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박지원 “아내 병간호 고민되지만…”

2018.04.27 10:22:46 호수 1164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23일, 박지원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 의원은 광주 MBC 라디오 <시선집중 광주>에 출연해 전남지사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박 의원은 교섭단체 문제와 아내 병간호 해결을 출마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주변서 전남지사 출마 권유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정치적 중량감과 호남 예산 확보 성과, 금귀월래(금요일에 지역구로 내려갔다가 월요일에 국회로 복귀) 등을 언급하며 “성실함을 높이 평가해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문제, 5개월째 아내 병간호 문제가 겹쳐서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 라디오에 출연해
전남도지사 출마 시사

박 의원은 “그 문제가 해결된다면 출마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출마를 한다, 안 한다를 아직 이야기 한 적은 없다”며 “두 가지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출마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꾸준히 민평당 전남지사 후보로 언급됐으나 출마와 관련한 공식 발언은 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이 출마한다면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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