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앵글 GM 사장 “다시 공장 돌립니다”

2018.04.27 10:20:19 호수 1164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베리 앵글 GM본사 해외영업부문(GMI) 사장은 지난 23일 GM본사에서 2개의 중요한 신제품을 한국에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앵글 사장은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합의 뒤 열린 기자회견서 이같이 말했다.

앵글 사장은 배정되는 차량에 대해 “두 제품의 배정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협조를 기반으로 한다”며 “노조가 자구안에 합의를 해줬고 앞으로 며칠간 정부가 우리 계획에 합의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앵글 사장이 밝힌 2종의 신차는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 각각 배정될 트랙스 기반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법정관리 직전 극적 타결
총 14차례의 교섭 일단락

신형 SUV는 내년말부터 부평1공장서 CUV는 2022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앵글 사장은 “잠정합의를 통해 앞으로 새롭게 나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계획을 수행할 수 있는 회사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한국지엠 모든 임직원에 감사하고 앞으로 비즈니스를 재구축하고 회생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2월7일 임단협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4차례의 교섭 끝에 임단협 잠정 합의를 이뤘다.

노사는 막판까지 군산공장 근로자 680명 고용문제와 복리후생비 절감 문제를 두고 진통을 벌였지만 데드라인을 1시간 앞두고 극적 합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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