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제가 당선되면…”

2018.04.20 10:19:04 호수 1163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이하 박 시장)이 지난 17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박 시장은 지지율 여론조사서 과반을 넘기고 있는 반면 권리당원 지지율이 다른 예비후보에 비해 뒤쳐질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 “권리당원들은 문재인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서울시장으로 당선 되면 문재인 정부가 확고히 서고, 성공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최근 공개한 광화문광장 확대 계획에 의한 교통체증 우려에 대해 “10% 정도의 교통지체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도심에선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고, 일반 승용자 진입을 제한해 보행친화도시로 가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지율 여론조사 과반 넘겨
안철수와는 과거 좋은 인연  

그는 “그렇게 되면 대기질이 개선되고 명품도시로 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과거 후보직을 양보했던 것과 관련해 “과거에 저와 좋은 인연을 만든 분”이라며 “그 결단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 저와는 서 있는 위치도, 당적도, 가는 길도 달라져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지만 시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안 예비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추대되는 것에 따른 일대일 대결구도 질문에 “모든 것은 시민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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