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홍계 최고 실세’ 증명, 김대식 부산 해운대을 예비후보

2018.04.20 09:53:20 호수 1163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김대식 부산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당 의원총회를 방불케 했다.



지난 18일 열린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50여명의 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홍 대표 외에도 김무성·김정훈·김도읍·장제원·이진복 의원 등 부산지역 의원은 물론 이주영·김학용·박대출·박순자·김영우·정태옥 의원 등이 전국 각지에서 총출동해 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는 만원을 이뤘다.

이날 참석 못한 의원들도 저마다 홍 대표의 최측근인 김 원장의 선거운동을 돕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만원
홍준표 등 50여명 참석

한국당은 지난달 2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예비후보를 부산 해운대을에 전략공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홍 대표의 수행단장을 역임했었다. 홍 대표 체제 직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원장을 맡아왔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앞서 이곳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한국당 배덕광 전 의원은 ‘해운대 엘시티 비리’에 연루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됐다.

배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스스로 내려놓음으로써 이 지역 재보궐 선거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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