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답답했다” 절에 불지른 20대

2018.04.19 18:56:30 호수 116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18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31분경 경남 김해시 임호산 흥부암(대한불교조계종 전통사찰 제72호) 내 지장보살을 모셔놓은 명부전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4㎡규모의 명부전과 임야 200㎡가 불에 타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 조사결과 우울증 치료를 받던 A씨는 인화성 물질을 뿌려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세상 살기가 귀찮고 답답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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