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수두·유행성이하선염 예방 당부

2018.04.16 09:54:46 호수 1162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봄철, 수두·유행성이하선염 유행 시기를 맞아 어린이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특히 취학 전·후 어린이들의 단체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6월과 10∼이듬해 1월에 환자 발생 건수가 증가한다. 
보건당국은 최근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이 0∼9세 이하 어린이에서 발생이 높고, 당분간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보호자는 소아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자녀의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감염이 확인된 경우 전염 기간 동안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자녀를 가정 내에서 돌봐야 한다. 



4∼6월, 10~1월에 환자 증가
가까운 보건소 등에서 무료 접종 가능

표준 일정에 따라 제때 예방접종을 맞추면 감염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의료기관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내원 시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접종 시기가 되었거나 누락된 접종이 있다면 접종(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을 권고하고, 의심환자에게는 전파 예방교육 실시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어린이집, 학교 등 기관에서는 환자 발생 시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중지시키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상황을 관할 보건소에 알려야 한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단체생활을 통한 감염병 예방 및 유행차단을 위해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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