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가장 밀집도 높은 업종은?

2018.04.16 09:43:28 호수 1162호

서울에서 가장 많이 밀집된 업종은 ‘부동산업’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밀집률이 낮은 업종은 바로 ‘숙박업’으로 조사됐다.



상가정보연구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분석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의 부동산업 밀집률은 1.36%로 대분류 8개 업종 가운데 과밀 정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생활서비스(1.08%), 교육(1.05%), 관광/여가/오락(1.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0.98%), 음식(0.97%), 소매(0.95%) 등은 모두 1%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숙박업은 0.49%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 외 업종별 밀집률은 소상공인상권분석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집률은 전국 주요 상권의 업종밀도를 1로 기준하고 지역 내 해당 업종이 얼마나 집중되어 있는지 혹은 과소한지를 표현하는 지수다. 밀집률이 1.5%로 나타나는 경우, 해당 지역의 밀집도가 평균대비 1.5배 높음을 의미한다.

밀집률이 0.8% 미만인 경우에는 ‘낮음’으로 보며, 0.8% 이상~1.2% 미만은 ‘보통’, 1.2% 이상~1.7% 미만은 ‘높음’, 1.7% 이상은‘매우 높음’으로 분류한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창업 또는 임차유치에 앞서 선택 업종이 레드오션 또는 블루오션인지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업종별 밀집률을 기초자료로 참고하면 창업 업종 선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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