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뒷담화] 게이설에 시달리는 연예인들

2011.08.19 17:50:00 호수 0호

혹시! 이상한 눈초리 거둬주세요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남자 연예인들의 동성애에 관한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때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어낸 이야기다" "여자 연예인과 스캔들이 없으니 나오는 이야기다"라며 근거 없는 루머로 치부하곤 했다. 그러나 최근 몇몇 남자 연예인들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황들이 나돌아 당사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연예인 A씨, 청담동 동성애 클럽서 진한 스킨십 충격
B씨에게 육탄공세 거부당한 여성팬 동성애자 헛소문



스크린과 TV를 종횡무진하며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연예인 A씨는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동성애 클럽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철저한 신분 조사는 물론, 가지고 있는 재산까지도 일일이 검토해서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는 이 곳에는 VVIP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비밀의 방이 있다고 한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책장을 살짝 밀치면 책장 자체가 스르르 뒤로 밀리면서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고급스러운 방이 나온다고 한다.

연예계 종사자 D씨는 우연한 기회에 지인과 함께 호기심에 이 곳을 찾았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비밀의 방 침실에서 연예인 A씨가 일반인 남성과 진한 스킨십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D씨는 "그 광경을 보는 순간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한동안 멍한 상태였다. 내가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D씨가 본 것은 분명 연예인 A씨였다. D씨가 더욱 놀란 것은 클럽 관계자에게 다른 연예인 L씨와 K씨도 자주 찾는다는 말을 들은 것이었다.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은 A, L, K씨가 평소에 보여주었던 이미지였다. 그들은 모두 영화, 드라마 속에서 부러워할 외모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캐릭터마저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정의롭고 용감한 역할을 해왔다는 것. 특히 그 중에서도 A씨는 여자 연예인들과의 스캔들이 거의 나지 않아 깨끗한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스캔들이 없었던 이유 자체가 바로 동성애 때문으로 이 클럽에서 밝혀진 것이다.

깨끗한 이미지가
바로 동성애 때문(?)

꽃미남 스타 B씨가 동성애자라는 소문은 지난해부터 돌기 시작했다. 한 측근에 따르면 문제의 발단은 나이트. B씨는 친구들을 따라 나이트에 몇 번 갔는데 그때 부킹을 하게 됐다. 그러나 미모의 여성들의 대시에도 원나이트 스탠드를 거부했다. 자유로운 성생활을 즐기는 요즘 젊은 스타들과 달리 성관념이 매우 보수적이고 여자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기 때문. 미남스타와 하룻밤을 기대하고 대시했던 여성들은 B씨의 단칼 거절에 "게이인 것 같다"고 소문을 내고 다녔다. 그러나 B씨 측근들은 "말도 안 되는 낭설이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연예계에서 남자 스타들이 여성팬들의 육탄 공세를 거절했을 때 게이 소문이 가끔 돌곤 한다. B씨는 이런 소문이 돌자 나이트에 발을 딱 끊었다고 한다.

가수 E씨와 소속사 사장 동성애 커플…행사 뒤 며칠씩 잠적
솔직히 털어놓으려는 움직임…"동성애도 하나의 성적 취향"


B씨는 방송을 통해 열애설을 공개했다. 깜짝 공개의 이유가 따로 있었다. 바로 자신이 남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진화하기 위해서였다.

한 방송 관계자는 "B씨는 당당히 여자 친구를 공개함으로써 성 정체성을 명확히 한 것이었다. 하지만 연예계 일각에서는 혹시 남녀 모두와 즐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꾸준히(?) 동성애자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은 연예인은 C씨다. 아주 오래전 C씨는 강남 성모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다. 그런데 문제가 된 것은 아픈 부위. C씨가 응급실에 실려온 이유는 바로 항문이 찢어졌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 급격히 C씨가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퍼졌었다. 이 소문은 C씨가 가정을 꾸미고 잘 살고 있음에도 아직까지도 돌고 있다.  

게이설 휩싸인 B씨
방송서 열애설 공개

개그맨 M씨도 게이설에 휩싸였다. 결혼 후 갑자기 이혼한 점과 게이로 소문난 O씨와 절친한 사이로 방송국이나 여러 장소에서 같이 있는 모습을 많이 보인 이유로 더욱 소문이 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가수 E씨와 소속사 사장은 동성애 커플로 알려졌다. 또한 가수 E씨는 연극배우 F씨와도 동성애 커플이라는 소문도 있다. E씨와 F씨의 경우 같이 지방의 한 행사에 참여한 뒤 그날 밤 둘이 같이 잠적했다가 몇 일 뒤 나타나 그냥 조금씩 나돌던 소문이 거의 기정 사실화되는 계기가 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사실 가수 E씨는 연예계에서 소위 카사노바 계보를 잇는 연예인이었다는 것. 다시 말해 E씨는 정확히 동성애자가 아닌 양성애자라는 것인데 대부분의 동성애자 연예인으로 소문난 이들이 결혼을 한 상태라서 이들이 모두 양성애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영화, 드라마, 연극에서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는 사회적 관심이 계속 증폭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이유로 연예계에서는 더 이상 숨기고 있는 것보다는 떳떳이 밝히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는 견해들이 많다. 또한 소문의 주인공들의 측근들에 의하면 이들도 더 이상 숨기며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느니 이제는 솔직히 털어놓으려 하고 있다고 한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남자 연예인들의 동성애가 언론의 이슈거리는 될 수 있어도 특별한 문제는 아니다. 한 꺼풀 벗겨 놓고 보면 동성애도 하나의 성적 취향일 수 있다"며 "사람마다 각자 독특한 성적 취향이 있게 마련인데, 그걸 뭐라고 할 수 없지 않은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고 남들에게 피해만 입히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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