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PPL 광고효과 ‘톡톡’

2018.03.12 09:28:09 호수 1157호

최근 외식업계에서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PPL 마케팅이 활발하다. 이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경이나 메뉴 노출로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메뉴를 각인시킬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브랜드 콘셉트나 분위기 등이 드라마와 잘 어우러지는 경우 제작지원만으로 브랜드 이미지 상승은 물론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PPL을 고려하고 있다.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제작지원에 참여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라디오 로맨스>는 톱스타(윤두준)와 라디오 작가(김소현)가 방송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술집 미술관이 주인공들의 아지트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PPL, 브랜드 이미지 및 매출 상승 견인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 기대할 수 있어

미술관은 7080년대 복고풍의 이색적인 분위기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드라마에서도 독특한 인테리어로 주목 받으며 라디오 로맨스 술집, 김소현 술집 등으로 떠올라 PPL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디딤은 이번 PPL을 계기로 미술관의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MBC 특별기획 드라마 <돈꽃>의 제작지원에 참여했다. 돈꽃은 지난 3일 종영된 드라마로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풀잎채는 드라마가 방영되는 기간에 인증샷 할인 이벤트, 본방 사수 이벤트, 명대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그 효과를 더 높였다.


‘국수나무’는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제작지원을 통해 주목 받고 있다. <황금빛 내 인생>은 주말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드라마 PPL마케팅 비용의 전액을 국수나무 본사에서 지원했다. 국수나무 가맹본부 측은 이번 PPL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PPL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메뉴를 노출시키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 친숙도 증가와 함께 매출도 함께 상승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최근 많은 업체들이 PPL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간접광고에 부정적인 시청자들도 있지만 드라마의 분위기와 브랜드의 콘셉트 등이 잘 맞으면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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