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인도-카자흐스탄 공식 방문

2018.03.08 09:46:02 호수 0호

7박9일 일정…경제협력 방안 및 현지 기업 투자활성화 방안 모색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박9일간 인도와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한다.



정 의장은 이번 인도-카자흐스탄 공식방문을 통해 의회 교류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인도와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정 의장은 8일, 인도 뉴델리서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발전과 기업투자 증진 등 경제협력 내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 만나는 수미트라 마하잔 하원의장과는 지난해 4월과 10월 양자회담에 이어 세 번째 만남으로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의회의 협력을 견고히 하는 한편, 인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당부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9일엔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과 뭅파바라푸 벤카이아 나이두 인도 부통령 겸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의 우호협력관계 확대·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오찬에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그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발전 기대
한-카자흐스탄 의회간 MOU 체결로 양국 의회 발전 지원

11일엔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동해 교민·고려인 동포와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한 만찬간담회서 양국 경제협력의 민간외교 및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12일엔 바이베크 바우르잔 까드르갈리울르 카자흐 알마티 시장과 만난다.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는 양국관계의 훌륭한 자산이 되고 있는 고려인들의 터전으로 알마티시에 약 3만명, 알마티주에 약 1만8000명 등 총 4만7000명의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카자흐 양국 협력의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13일에는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 니그마툴린 카자흐 하원의장, 누르술탄 아비세비치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과의 연쇄 면담을 통해 에너지, ICT,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니그마툴린 하원의장과의 면담 이후 양국 의회간 상호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정부의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의회 간 협력협정(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정 의장은 이날 한-카자흐스탄 의원친선협회의 주최 만찬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친다.

정 의장의 인도-카자흐스탄 공식순방에는 원혜영·유승희·김선동·추경호·오영훈 의원, 이재경 국회의장 정무수석, 박장호 국제국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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