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에 빠진 개헌

2018.02.05 09:36:51 호수 1152호

개헌은 연초부터 큰 이슈를 몰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당 연찬회에서 “문재인정부의 관제개헌을 저지해야 한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주문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정부 주도의 개헌을 시사한 바 있다.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여야 공방이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4년 중임제를 선호하는 의견이 많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한국당은 이원집정부제를 선호하고 있다. 한편, 한 유력 일간지는 ‘홍준표 대표가 내각제를 염두에 두고 개헌을 추진해달라고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홍 대표는 즉각 이를 부인하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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