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중국집 배달원’ 수금한 음식값 들고 줄행랑

2018.02.02 14:01:09 호수 115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위장 취업한 뒤 현장에서 수금한 음식값을 가지고 도주한 A씨를 지난달 29일 입건했다.



A씨는 10월28일 오후 8시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있는 한 중화요리 식당에 배달원으로 취업한 뒤 음식을 주문한 배달지서 건네받은 현금 30만원 상당을 들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부산지역 중화요리 식당 5곳서 배달원으로 근무하면서 모두 5차례에 걸쳐 현금 12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중국집 배달원이 배달을 다녀올 때마다 음식 값을 업주에게 바로 건네지 않고 그날 하루 정산을 마감할 때까지 소지하고 있다가 제출하는 점을 A씨가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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