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무조건 한국당 넘는다”

2018.01.26 09:02:19 호수 1151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지난 24일 “자유한국당이 문을 닫을 수 있도록 대구시장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대표는 ‘한국당을 넘어섰다고 평가할 만한 신호가 뭐냐’는 질문에 “대구시장에 한국당이 당선 안 되면 문 닫겠다고 했으면 대구시장 선거에 총력을 다해보겠다”며 “한국당이 문 닫을 수 있도록 대구시장 선거에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영남 보수는 한국당이 과연 자기들을 떳떳하게 자랑스럽게 대표하는 정치세력이냐에 대해 회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장에 최선 다할 것”
백의종군 요구 “따를 것”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서, 다음 총선서 그분들한테 과연 누가 보수를 대표할 수 있느냐, 누가 대표해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 계속 호소하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제가 몇석이라고 말씀을 드릴수 없다. 언론이나 국민이 보면 알 것”이라며 “우리는 현역 1석이고 한국당은 7석, 나머지는 민주당이다. 지방선거 이후에 의원 재보궐선거도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백의종군 요구에 대해서는 “통합개혁신당 대표 자리에 욕심이 있거나 하는 것은 없다”며 “통합개혁신당 초기에 저와 안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는 방법보다 더 통합개혁신당을 위해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무조건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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