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과 짜고 보험금 타려…10년간 전신마비 행세

2018.01.25 18:45:27 호수 115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병원을 옮겨 다니며 딸에게 전신마비 환자 행세를 시킨 A씨와 가짜 환자 행세를 한 딸 B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범행에 가담한 딸의 남자친구 C씨를 사기방조 혐의로 각각 지난 23일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지난 2007년 4월 지인의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서 전신마비 후유장애 진단을 받아내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병원 14곳을 옮겨 다니며 전신 마비 환자 행세를 해 보험금 3억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어머니 A씨는 보험설계사로 근무하면서 전신마비 후유장애 진단을 받으면 많은 보험금을 타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딸에게 가짜 환자 행세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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