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유망 프랜차이즈 <5> 수제 부대찌개 전문점 ‘부대장부대찌개’

2018.01.22 09:42:25 호수 1150호

1층 점포 아니라도 경쟁력 있다

외식업 프랜차이즈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고객만족과 가맹점 수익성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가지 조건 중 한 가지라도 모자라면 브랜드가 오래 가지 못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나서 그 다음에 본사의 이익이 나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라야 기업 이미지 제고 및 경제적 이익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많은 본사들이 우선 본사의 생존부터 확보하고 난 후 고객과 가맹점 이익을 고려하는 정책을 펴 왔다. 워낙 영세한 본사들이 많다보니 우선 가맹점을 확보해야 생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생존에 급급하다 보면 메뉴개발이나 마케팅은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점포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본사 또한 어려워지면서 브랜드가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외식업은 무엇보다 본사가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 창업 체크포인트다. 수제 부대찌개 전문점 ‘부대장부대찌개’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대중적인 메뉴

부대찌개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성 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대중적이라는 것은 시장이 넓고 고객이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부대찌개다. 

게다가 부대장부대찌개는 수제로 만든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차별화에 성공했다. 먼저 본사는 최첨단 시설장비를 보유한 직영공장을 마련했다. 최고의 위생공정으로 제조하고 품질관리를 한 수제사골, 자연발효천연치즈수제햄, 수제소세지, 수제숙성육류를 본사의 연구 노하우로 직접 생산한다. 또 당일제조, 당일배송 원칙으로 각 가맹점에 공급해준다. 부대찌개의 현대화와 고급화를 이룬 것이다.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본사 관계자는 “맛을 더하고, 양을 더했지만 가격은 저렴하게 책정했다”며, “식재료의 가맹점 공급단가를 낮췄기 때문에 가맹점 마진율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대표메뉴인 ‘부대장 사골치즈 부대찌개’가 1인분에 8000원인데 소주 한잔 하기에도 충분한 양이라 인기가 매우 높다. 


그밖에 오징어와 문어를 얹은 부대찌개 등 다른 점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메뉴도 다양하다. 가족단위의 고객을 위한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도 선보이고 있어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다. 메뉴 하나하나가 경쟁력이 있어서 대중성 확보에 유리하다. 또 테이블 인원수대로 부대찌개를 주문하면 라면사리와 공기밥은 무한리필로 제공하기 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고객들의 인기 만점이다. 이처럼 부대장부대찌개는 불황기 고객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다.

손님들이 많아도 마진율이 낮으면 창업자 입장에서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창업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 창업전선에 뛰어든 것이기 때문이다. 점포매출도 높아야 하지만 영업이익률도 높으면 금상첨화 업종이다. 그런 측면에서 부대장부대찌개는 올해 유망한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라면사리, 공기밥 무한리필 인기
2, 3층도 가능한 창업 아이템 주목

부대장부대찌개가 식재료 가맹점 공급단가를 낮출 수 있는 이유는 본사가 22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로서 전국 통합 제조 및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사는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고 생산 및 유통 마진을 낮춰 각 가맹점에 저렴한 가격으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다. 더욱이 원팩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간편한 조리만 하면 된다. R&D 센터를 통한 메뉴개발과 홍보 및 마케팅에 대한 본사의 지속적인 투자로 가맹점주는 매장 운영에만 집중하면 된다. 

특히 초보 창업자는 갑자기 나타났다가 몇 년도 안 돼 사라지는 ‘떳다방’ 프랜차이즈 본사를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창업을 한 후 자리를 잡을 만할 때 갑자기 본사가 사라져 버리거나 부도가 나면 식자재 공급, 신메뉴 개발, 마케팅까지 모두 가맹점주가 떠안아야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가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20년 이상 된 본사는 그렇게 많지 않다. 

인건비 부담이 적고, 골목상권 2층 이상 점포도 가능해 점포 임대료를 줄일 수 있다. 부대장부대찌개는 조리와 점포 운영이 쉬워서 식재료 관리, 종업원 관리의 경험이 없는 창업 초보자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이다. 거의 모든 식재료가 본사 공장에서 조리하기 쉽게 만들어져 공급되기 때문에 그릇에 담아 내놓기만 하면 돼 특별히 조리사가 필요 없다. 이러한 운영 시스템은 매장 직원들도 쉽게 할 수 있어 직원 채용에도 유리하고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요즘처럼 직원구하기 힘든 세태에서 점포운영의 효율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성공 포인트다. 

운영의 효율화

상권에 구애받지 않고 2층 이상 점포도 창업 가능한 업종이라 점포 임대료를 줄여주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높아진다. 부대찌개는 대중성이 높은 음식이라 가성비만 높으면 지역상권에서도 수요가 충분하다. 굳이 보증금과 임대료가 높은 중심상권 1층 점포에 입점할 필요가 없다. 임대료가 저렴한 골목상권이나 2층 이상의 점포에 입점하는 내실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다. 

지역상권에서 맛집으로 소문만 나면 단골고객이 많이 확보돼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점심 식사 메뉴부터 저녁 술안주 메뉴까지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어 점포 회전율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률이 보장된다. 


이와 같이 부대장부대찌개는 메뉴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창업 아이템으로서의 장점을 두루 가지고 있어 새해 창업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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