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보내줬더니…가이드 추행한 이장님

2018.01.18 19:07:54 호수 115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해외연수 중 여행사 여성 가이드를 추행한 전 마을 이장 A씨에게 지난 14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등록을 명령했다.

이 판사는 “피해자의 진술이 법정까지 일관되고 직접 경험하지 않고 진술하지 못할 정도로 구체적”이라며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9월18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 청주시 이장단협의회의 러시아 해외연수 도중 여행사 여성 가이드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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