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도지사 출마합니다”

2018.01.05 09:15:25 호수 1148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일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기자실을 찾은 김 부지사는 “지금까지 도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본 내가 출마 예상자 중 도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지사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영입설 등이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그는 한국당으로 출마할 것을 분명히 했다.

출마 의사를 밝힌 자리서 “민주당서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민주당으로 출마를 하면 훨씬 편하겠지만 한국당서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아닌 한국당 도전
50대 기수론 “혁신할 것”


이어 “한국당 출마예상자 중 가장 젊은 나야말로 개혁을 제대로 해 경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말했다.

그는 그동안 50대 기수론을 펼쳐왔다.

이에 대해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가 보면 나이가 많은 단체장들의 이해할 수 없는 ‘소통의 벽’이 매우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전국적으로도 50대 광역 단체장들이 매우 혁신적, 의욕적으로 일하고 있다. 50대가 할 수 있는 일이 60대 이상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선거를 위해 부지사직을 사퇴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1월 정기인사를 끝낸 후”라고 밝혔다. 이에 오는 20∼25일 쯤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곧 경산에 사무실을 차리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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