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배가 고파서” 마을회관 돌며 끼니 때워

2018.01.04 19:04:12 호수 114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고창경찰서는 마을회관을 돌며 식료품을 훔친 A씨에 대해 지난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1시30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마을회관에 들어가 보관 중인 쌀과 라면 등 1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지역에 있는 마을회관 3곳에 10회에 걸쳐 몰래 들어가 쌀과 김치, 라면 등 15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동종 전과 10범인 A씨는 지난해 9월 출소한 뒤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A씨는 “너무 배고파서 끼니를 해결하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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