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8.01 10:41:54 호수 0호

“백주대낮에 테러 당한 기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달 27일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려 하자 호남 출신인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내년 총선 광주 지역에서 당선을 목표로 뛰는 입장에서 홍 대표 발언을 들으니 백주대낮에 테러를 당한 기분”이라며 “사실상 호남 포기 선언이자 전국 정당임을 부인하는 고약한 발언으로 호남에 사과하고 입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비판.
-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



“친재벌 정책의 결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진중공업 사태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래 친재벌 정책의 결과”라며 “기업이 정부 정책을 믿고 노동자들을 마구 해고하고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
- 손학규 민주당 대표

“8시 출근 5시 퇴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오전 8시까지 출근하고, 오후 5시에 퇴근해 공공부문 근로시간 조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혀. 박 장관은 “공공부문 근로시간 조정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일하는 방식을 구조적으로 전환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어 다양한 의견과 걱정이 마땅히 있어야 한다”면서도 “하루아침에 일률적으로 바꾸기 어렵지만,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유연근무제의 활성화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추진 의지를 피력.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꺾을 수 없는 흐름 있을 것”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달 27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문재인 이사장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최근에 쓰신 책인 <운명>이라는 책제목처럼 그분의 운명이겠죠”라며 “국민들한테 어떤 임무를 부여받는 일은 정치인 스스로 도전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또한 본인도 꺾을 수 없는 어떤 흐름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혀.
- 안희정 충남도지사

“말도 안 되는 소리”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달 27일 대학 등록금 완화를 8월 국회 개회 조건으로 내건 민주당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 홍 대표는 “김대중 정부 때 대학 등록금은 35% 올렸고, 노무현 정부 때 57% 올랐다”며 “이제 와서 반값 등록금을 통과 안 시키면 국회를 안 열겠다는 것은 누가 봐도 웃을 일”이라며 이같이 말해.
- 홍중표 한나라당 대표

“민주당에 기름기 많이 끼었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7일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엔 기름기, 삼겹살이 많이 끼었다. 문을 열고 야권 통합을 주도해야 하는데 엉덩이를 쭉 빼고 있다. 이러면 망한다”고 말해. 그는 이어 “국민에게 갚을 빚이 많다”며 대권 재도전 의지를 내비쳐.
-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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