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치유, GS칼텍스와 함께 해요” 여수서 음악공연

2017.12.28 17:48:3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관산학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위기 청소년 마음톡톡 예술치유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는 지난 19일, 전남 동부권 위기 청소년들의 예술치유를 돕는 연말 음악 공연을 펼쳐 감동을 선물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전남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예울마루 소극장서 ‘전남동부지역 위기 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올 한해 마음톡톡 예술 치유에 참여한 청소년 25명이 7개 팀으로 나눠 자작곡을 노래하고 악기 연주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전남동부지역 위기 청소년 마음톡톡’은 전남 동부 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 치유 프로그램으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자로 낙인찍힐 뻔했던 청소년들에게 징벌이 아닌 치유적 접근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GS칼텍스는 2016년 4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단 음악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실행해왔다.

이 프로그램 덕분에 해당 청소년들의 공격적인 감정이 다소 해소되고 긍정적인 자아 형성 및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의미한 성과가 보이기 시작해 올해는 인근 순천시까지 사업을 확대, 131명의 위기 청소년들이 예술 치유를 경험했다.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는 15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작사·작곡, 기타·드럼 등을 가르치며 예술이 가지는 치유의 힘을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과 내면의 성장을 도왔다.

이날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GS칼텍스, 이화여대는 찬조 무대를 꾸몄다.

순천지청 검사와 수사관들은 기타·색소폰 연주와 노래로, GS칼텍스, 법사랑위원, 이화여대는 합동으로 차임벨을 연주하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특히 GS칼텍스 사내 음악 동호회인 킥스(Kixx)밴드는 청소년들과 호흡을 맞춰 무대를 달궈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화여대는 청소년들이 음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자 드럼과 키보드 등의 악기를 한국보호복지공단 전남동부지소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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