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전 최고위원…만장일치로 아웃!

2017.12.27 19:05:05 호수 1147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 지난달 26일 류여해 최고위원을 제명 처리했다.



당무 감사 결과에 반발해 홍준표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방하는 등 해당 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위원회에 이어 야간에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개회해 류 전 최고위원에 대한 제명을 확정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서 “최고위가 윤리위의 의결을 받아들여 류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며 “따라서 최고위원직도 자동으로 상실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최고위 제명 조치
5년간 재입당 불가  

이번 결정은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의 징계 처분 가운데 최고 수위다. 이로써 류 전 최고위원은 5년간 재입당이 불가능해졌다.


류 전 최고위원은 윤리위 결정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홍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서 ‘너는 말하지 마라. 여자는 가만히 있는 것이 제일 예쁘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 측은 류 전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한국당 부대변인단은 성명을 통해 “류씨는 비이성적인 기행과 정신분열증적 해당 행위를 멈춰야 한다”며 “류씨의 천방지축 경거망동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천지 분간을 못 한 채 정치파탄적 기행을 일삼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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