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도와줬더니…경찰 때린 육군 소위

2017.12.22 14:12:23 호수 114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도 일산동부경찰서는 만취해 웃통을 벗고 길가에 쓰러져 있던 육군 A소위가 자신을 구조하러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지난 16일 체포했다.



A소위는 이날 오전 1시께 일산동구의 한 백화점 인근서 자신을 구조하러 온 이모 경장을 폭행한 혐의다.

앞서 경찰은 “젊은 남자가 웃통을 벗고 길가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몹시 추운 날씨라서 출동한 경찰관들이 A소위에게 옷가지를 챙겨주면서 입으라고 권유하자 A소위는 돌연 차도로 뛰어들었다.

경찰관들이 차도서 인도로 이끌려하자 갑자기 A 소위는 이 경장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했다.

이 경장은 저체온증이 의심되는 A소위를 인근 병원으로 옮기려다 또 다시 구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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