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요구에 보복…목졸린 산악회 내연녀

2017.12.22 14:09:47 호수 114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옥천경찰서는 이별을 요구하는 내연녀를 목졸라 살해하려 한 A씨를 지난 18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50분쯤 옥천군의 한 도로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B씨의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A씨와 만나기로 한 것을 지인에게 알렸고, 이들을 뒤따라간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출동 경찰관에게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한 B씨는 다음날인 13일 경찰서를 찾아 피해 사실을 알렸다.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목을 조른 다음날에도 계속 만나자고 해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A씨는 산악회 활동으로 알게 돼 교제하던 B씨가 이별을 통보하고 만나주지 않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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