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민주당의 오세훈에 ‘혹평’

2011.07.18 09:35:00 호수 0호

“자화자찬과 아전인수의 극치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당원협의회는 지난 13일 “오세훈 시장의 취임 1주년 기념사는 자화자찬과 아전인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어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혹평했다.

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시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허황된 현실 인식과 시의회를 경시하는 안하무인의 태도는 시간이 지나도 고쳐지지 않음을 확인해 줄 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오 시장이 기획·주도한 무상급식 주민투표 서명은 불법과 편법, 엉터리로 얼룩진 1000만 서울 시민을 상대로 한 시민사기극임이 밝혀졌다”며 “지금이라도 주민투표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졸속과 편법, 사심으로 주민투표 제도를 악용하려던 오 시장과 일부 세력들에게 준엄한 법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며 “주민투표로 시민들의 뜻을 물어보겠다더니 이제 와서 정치권을 끌어들이는 오 시장의 행태에 시민들은 불쾌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성 타당성도 없고 환경도 해치는 서해뱃길에 대한 미련과 탐욕을 버리길 바란다”며 “포기는 빠를수록 좋은 것이며 그럴 여력과 열정 있으면 서민복지와 시민 행복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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