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인다고 뒤통수’ 시각장애인 남친 카드 슬쩍

2017.09.29 10:38:47 호수 113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시각장애인인 70대 남자 친구의 카드를 훔쳐 잔액 70만원 전액을 인출해 사용한 A(61·여)씨를 지난달 18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8월9일 오전 11시20분쯤 시각장애 3급인 B(70)씨의 기초생활보조금 통장 카드로 현금 70만원을 인출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남자친구인 B씨의 휴대전화기 케이스에 끼워져 있던 카드를 몰래 꺼내 돈을 찾은 뒤 다시 제자리에 넣어뒀다.

A씨는 B씨가 돈을 찾을 때 ATM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을 몰래 봐둔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B씨는 통장 잔액이 줄어든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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