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 선보여

2017.09.25 09:53:56 호수 1133호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기존 매장과는 다른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브랜드 수는 총 324개였으며, 1만1637개의 가맹점을 운영했다. 치킨과 한식에 이어 가장 많은 가맹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몇몇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과도한 경쟁 체제 속에서 차별화를 위한 명목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마다 리뉴얼, 프리미엄화, 문화 공간 마련, 콜라보 등 다양한 계획과 목표를 갖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종합 디저트 카페로 도약하기 위해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이를 적용한 새로운 매장 ‘설빙 카페’를 오픈했다. 설빙 카페는 디저트 메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군을 강화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빙수 및 주전부리 메뉴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추가하며, 디저트 카페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브랜드 리뉴얼, 프리미엄화, 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도

프리미엄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스페셜 티 커피 수요 증가와 커피 애호가들의 높아진 안목 및 기호를 반영해 스타벅스 리저브 브랜드의 일환으로 또 다른 프리미엄 콘셉트의 ‘커피 포워드’ 매장을 선보였다. 커피 포워드 매장은 원두를 다양한 방식으로 추출해 커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된 리저브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150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는 본사 사옥에 고객이 직접 다양한 커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디야 커피랩’을 선보이고 있다. 이디야 커피랩은 커피와 문화의 만남이라는 브랜드 가치관을 반영한 복합 커피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와 무대 공연이 이루어진다.


커피 및 생과일 주스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 떼루와’는 핫도그 전문 브랜드 ‘아리랑 핫도그’와 MOU를 체결하고 커피 및 주스, 핫도그를 함께 판매하는 콜라보 매장을 출점하고 있다. 커피와 생과일 주스에 핫도그를 결합해 계절적 한계를 보완했다. 직장인 및 학생들에게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도 인기가 높아 꾸준한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페 브랜드들이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와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매장의 틀을 벗어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변신과 새로운 고객 유치에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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