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쓴소리’

2011.07.01 17:48:14 호수 0호

동냥은 못줄망정…쪽박은 깨지 말라”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정치권과 재계, 검찰과 경찰, 의사와 약사, 국회의원 등 대한민국의 힘 있는 집단들이 국민 입장은 생각 않고, 자기들 이해관계만 따지는 데 대해 “동냥은 못줄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우리 사회에 여러 갈등이 있다. 이해를 달리하는 계층 간 마찰이 일어나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힘을 가진 사람들이 싸운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 “옛말에 ‘동냥은 못해줄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는 말이 있다. 정부도 정치권도 기업도 부처도 모든 사람이 그런 관점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로 남의 탓만 하면 안 된다”면서 “이런 점에서 누구 할 것 없이 모든 계층이 자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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