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빚 때문에…금은방 주인집 털어

2017.08.25 11:39:36 호수 112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김천경찰서는 금은방 주인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A(32)씨를 지난 18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57분쯤 김천시 B(46)씨의 집에 침입해 현금 75만원과 명품가방, 귀금속 등 112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1층 금은방이 2층의 가정집과 연결돼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A씨는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준비해간 도구로 2층의 방범창을 뚫고 집 안에 침입했다.

A씨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금은방에 설치된 CCTV 전원을 차단하고 2층서 1층 금은방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연결된 통로가 철문으로 잠겨있어 실패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장 갚아야 할 빚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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