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김종규 부안군수 소통 리더십

2017.08.21 09:30:44 호수 1128호

읍면 마을 구석구석 동행행정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민선6기 부안군은 김종규 부안군수가 취임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전북과 전남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군단위 지자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국 최초로 대학 신입생 반값등록금 지원을 실현하는 등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유명 지자체가 됐다.
 



민선6기 부안군은 지난 3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발전의 날개를 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소통·공감·동행행정의 읍면 마을까지 실핏줄 전파를 통해 군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복 짓는 부안

홀몸어르신 사랑잇기와 2마을 2담당 명예군민제 등 우문현답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소통·공감·동행 토론회와 부래만복 토론회, 정책랩 등을 통해 군민들의 군정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3무(無, 불친절·바가지요금·원산지미표시) 3유(有, 맛·정·복)’운동과 푸른부안 우리 손으로, 행복홀씨 선양사업 등 군민참여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축제 활성화 및 스토리텔링 발굴 등 마을관광산업을 체계화 해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동복지민원실과 행복드림반, 권역별지역팀제 등 부서협업행정을 확산해 군민들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주민중심 행정을 실현키로 했다.
 


김종규 군수는 “민선6기 가장 큰 성과는 바로 대학신입생 반값등록금 실현”이라며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6200여명의 정기후원회원들이 얼굴도 모르는 부안의 학생들을 위해 매월 1만원씩 후원하셔서 이뤄준 기적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학금”이라고 평가했다.

복거부안 부래만복 실현 집중
공감·동행행정 실핏줄 전파

이를 위해 부안군은 ▲인구 5만7500명 회복 ▲예산 5000억원 시대 재정자주도 향상 ▲부안 정원문화도시 인프라 구축 ▲제54회 전북도민체전 성공 개최 ▲농축수산업 앵커상품 육성 ▲민간자본 투자유치 증대 ▲군 체험관광시설 유료관광객 25만명 유치 ▲부안오복마실축제 2018 문화관광 유망축제 선정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정기후원회원 1만명 확보 등을 2017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추진 중이다.

김 군수는 “민선6기 지난 3년은 많은 도전과 시련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특별히 부안의 미래가 막힌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 막힌 부분을 뚫어내는 데 집중했다. 또 휘어진 부분은 바로잡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글로벌 부안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구상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 천년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먼저 대한민국의 100년을 먹여 살릴 새만금 시대의 중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대한민국 새만금 수도 부안 건설과 함께 부안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을 통해 대중국 교류활동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대명리조트 변산과 NH농협연수원, 해나루가족호텔 등 관내 대규모 숙박시설을 활용한 동북아 마이스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거리형 축제인 부안오복마실축제의 세계축제화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부안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제3농공단지 선분양 등 투자유치 촉진을 통해 국내 대기업은 물론 다국적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키로 했다.

“이제는 새로운 미래 보자”
글로벌 중장기 프로젝트 추진

김 군수는 “물이 기체로 성질이 바뀌기 위해서는 임계점인 100℃ 이상으로 끓어야 한다. 우리 행정도 성공을 위해서는 99℃서 마지막 1℃의 임계점을 군민과의 소통·공감·동행으로 넘어야 한다”며 “마지막 1℃는 바로 군민의 감동”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모든 직원이 군민들과 함께 소통·공감·동행행정을 추진해 모든 업무가 군민들에게 실핏줄로 스며들 듯 체감하고 공감해야 복거부안 부래만복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행정 강화와 군정참여방안 확대, 군민참여시책 본격 추진, 마을관광산업 체계화 등을 통해 군민이 행복하고 복받는 부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복 받는 군민

김 군수는 지난 3년에 대한 반성도 잊지 않았다. 그는 “민선6기 부안군정이 많은 성과를 창출했지만 일자리와 민생경제, 인구감소, 6차산업 등에 있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며 “대한민국 새만금 수도 부안 건설, 부안군 전역 차이나교육문화특구화, 동북아 마이스 산업 거점도시 기반 마련 등 글로벌 부안 중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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