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포럼 찾은 홍준표 전 최고위원

2011.06.24 06:00:00 호수 0호

“계파갈등 조장하는 이는 공천 없다”

이 대통령, 집권 후반기 어려움 자초해
당내에서 당선될 수 있는 인재로 뽑아야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홍준표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청파포럼 마포 사무실을 찾은 자리에서 ‘당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 정책을 비판했다.
 
홍 전 최고위원은 “당·정·청이 한 박자가 돼야 하는데 엇박자가 됐다”며 “이명박 대통령이집권 후반기 어려움을 자초했다”고 평가 했다.

그는 이어 대표가 된다는 가정을 내세운 후 “의원 개개인 혼자 살겠다고 하는 이와 실현 불가능한 정책으로 포퓰리즘을 선동하는 이들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 했으며 특히 “친박·친이 계파간 갈들을 조장하는 이에게는 절대 공천을 주지 않겠다”고 엄포 하며 계파 간 갈등을 종식시킬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

한편 내년 대선과 총선에 대해서도 “대선은 2차 문제다. 총선에서 지면 대선은 없다”며 총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후보자의 반 이상을 당내에서 뽑을 것이며 당선될 수 있는 사람을 뽑겠다”고 밝혔다.

홍 전 최고위원은 공천 받기 위한 한가지 팁(?)으로 “지역구를 열심히 챙기고 지역구에서 신망을 쌓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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