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6.20 11:12:44 호수 0호

“선심공약 남발은 ‘망국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5일 중진의원회의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우리 정치의 특징이 경박하다는 것인데 한나라당까지 부화뇌동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 이어 “이완용을 ‘매국노’라고들 하는데 무책임한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인은 ‘망국노’라는 말을 들을 것”이라며 “나라를 망치는 것은 한 순간”이라고 지적.
-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이 대통령만 안 변해”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6·15 공동선언 11주년 기념 강연에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난. 그는 “북한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이 변하고 있고 일본도 바뀌었으며, 누구보다 북핵을 반대하는 중국이 제일 크게 바뀌고 있다”면서 “세계가 바뀌는데 안 바뀌는 것은 이 대통령뿐”이라고 말해.
- 박지원 전 민주당 대표


“둘만의 영수회담 부적절”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단둘이 만나서 하는 비밀회동과 같은 회담은 적절치 않다”고 밝혀. 이어 “부정부패가 극에 달한 이 정권과 부산저축은행 비리 연루정당인 민주당 대표가 다른 사람은 하나도 끼지 않고 하는 회담은 오히려 국민의 의혹만 부풀릴 뿐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
-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



“소득 낮아도 공정하면 더 행복”
이명박 대통령은 제67차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지난 13일 “소득이 높고 불공정한 사회보다는, 소득이 다소 낮더라도 공정한 사회에서 사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뼈를 깎는 심정으로 단호하게 부정과 비리를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
- 이명박 대통령

“군병원서 빼달라는 전화 받아”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최근 군 의료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일선 사단장들이 군병원에 입원한 장병 부모들한테 군병원에서 빼달라는 전화를 제일 많이 받는다”며 “이러다간 돈 있는 집 장병은 죄다 민간병원으로 가고, 가난한 집 아이들만 군병원에 남을 것”이라고 말해.
-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

“‘마이너리그’ 폄하에 분노”
정의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6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경선에서 새로운 정치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며 “당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려는 분은 과감하게 도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 정 위원장은 이어 “이번 전당대회를 ‘마이너리그’라고 폄하하는 말을 들으면 수긍할 수 없고 분노가 치민다”고 덧붙여.
- 정의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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