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도 개선’ 탄력 받은 서희건설, 이달 5개 현장 착공 돌입

2017.07.18 10:19:1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은 지난 5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서 긍정적으로 상향 평가받았다. 기업의 신용등급 상승과 함께 서희건설의 주력 사업인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달에만 총 5곳서 착공에 돌입한다.



지난 5월 한국신용평가는 서희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한 단계 높게 평가했다. 신용등급은 'BB+'를 유지했고, 기업신용등급(이슈어레이팅)도 'BB+(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신용등급이 상승하면서 서희건설의 자금조달 능력이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정부의 정책과 관련법 개정도 서희건설의 안정적 사업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덜어냈다.

이 개정안은 지역주택조합이 사전에 관할관청의 승인 후 공개모집을 통해 조합원 모집이 가능하게 하고 표준계약서에 의해 업무대행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 정부의 기준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해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서희건설은 사업 안정성이 보장되면서 조합원 모집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한산 서희스타힐스 등 5개 현장 착공 돌입
철저한 내부기준 세워 사업리스크 최소화
지역주택조합사업 강자로 자리매김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서희건설은 이달에만 5개의 사업장서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북한산 서희스타힐스를 비롯해, 광주, 청주, 평택, 칠곡서 서희스타힐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5개 사업지서 총 357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희건설의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앞으로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희건설의 지난해 말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수주잔고는 5003억원이다. 또 3조원 정도의 미착공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매출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희건설은 사업추진 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기준을 세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행사가 80%의 조합원을 모집했을 경우에만 사업에 참여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있고 사업지의 토지 소유권 역시 95% 이상 확보해야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 강자로 불리는 서희건설은 최근 5년간 90여개가 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달부터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신뢰와 안정화를 목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정보 플랫폼인 '서희GO집'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8개 사업장 총 5476가구를 준공했으며 현재 9개 사업장 6400여가구는 시공 중이고 올해 착공을 위해 사업승인완료 및 접수된 곳만 16개 단지"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더 투명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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