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여름 보양식 특선

2011.06.13 11:57:33 호수 0호

더위 먹지 말고 보양식 드세요


그랜드 하얏트 서울…북경 대표 황실 요리 ‘단왕예’ ‘단귀비’ 
서울가든호텔…광동요리 특선·중국식 냉면
JW메리어트 호텔…상어지느러미찜·전복·해삼요리
파크 하얏트 서울…장어 해삼 덮밥·소꼬리찜·용봉탕

 
올 여름은 평년에 비해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몸은 건강할 때 더 챙겨야 하는 법.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미리미리 보양식을 비축해둬야 무더위를 손쉽게 날 수 있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것이 기를 충전하는 보양식. 더운 여름을 거뜬하게 보낼 수 있는 보양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다양한 보양식을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중식당 더 차이니스 레스토랑은 중국 본토 주방장들이 북경의 대표적인 황실 요리인 단왕예와 단귀비를 선보인다. 남자와 여자를 위한 음식이 각각 다른 것이 특징이다. 단왕예는 황제에게 바치는 최상급의 요리로서 상어 지느러미, 전복, 해삼, 관자, 닭고기, 송이버섯 등을 넣은 남성을 위한 최고의 보양식이다. 단귀비는 황비에게 바친 요리로서 상어 지느러미, 제비집, 진주 가루, 대추, 능이버섯, 바다 가재를 넣은 여성을 위한 최고의 보양식이다. 단왕예 찜과 단귀비 찜은 돼지고기, 닭고기, 닭뼈, 양파, 대파 등 각종 채소를 넣어 6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에 다시 신선하고 엄선된 위의 보양 재료를 넣어 2시간 푹 끊여 좋은 재료에서 나오는 좋은 성분들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이 요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전용그릇에 담겨져 황제와 황비가 즐겼던 보양식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으며 2~3인분으로도 제공되어 여러 명이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가격 단왕예 12만원, 단귀비 12만8000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일식당 하코네는 오는 8월30일까지 민어를 이용한 보양식 메뉴를 준비했다. 예부터 임금님께 보양식으로 올렸던 귀한 재료인 민어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이번 민어 프로모션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해서 체력을 보충해줄 아주 듬직한 음식이다. 신선한 민어를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로 우려낸 육수와 함께 배추, 대파, 버섯종류, 당근, 두부를 넣고 마지막에 간 마늘, 쑥갓을 올려서 마무리한 민어 매운탕 또는 지리를 선보인다. 가격 민어 요리 정식 8만5000원, 민어 매운탕 또는 지리 6만5000원.

그랜드 힐튼 서울은 7월과 8월 두 달간 보양식을 선보인다. 일식당 미쯔모모는 민물장어 프로모션을 준비한다. 런치 장어세트는 찬 두부, 농어와 모듬 생선회, 장어와 산마 구이, 장어덮밥 등 5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디너 장어세트는 전채, 아나고 맑은 국, 장어 숯불구이, 초회, 장어 소바 등 7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가격 런치 7만8000원, 디너 9만2000원. 에이트리움 카페는 삼계탕을 선보인다. 가격 2만3000원.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 서울 파크카페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보양식 4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7월 특선 메뉴로 매쉬드 포테이토, 튀긴 양파를 곁들인 믹스드 샐러드가 스타터로 준비되고 진저 데리야키 소스를 가미해 구운 장어가 시즈닝된 밥과 메인코스로 마련되어 한식의 느낌을 살렸다. 디저트로 복분자 무스케이크가 제공되며 커피나 차를 선택할 수 있다. 8월은 피부미용과 기력회복에 좋은 오리고기와 수삼이 메인 재료인 보양식을 선보인다. 훈제오리 샐러드, 수삼튀김이 함께 제공되는 오리 로스트 등이 제공되며 디저트로는 인삼 무스케이크가 준비된다. 가격 7만원~.

서울가든호텔 중식당 왕후는 광동요리 특선과 중국식 냉면을 선보인다. 식재료의 신선함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광동요리는 풍부한 해산물과 아열대성 야채와 과일, 서양식 양념과 중국식 조리법이 한데 어우러져 맛이 신선하고 담백해서 여느 중국 요리들보다도 특히 더운 여름에 입맛을 살리고 체력을 보충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해삼 송이 야채 스프, 전복 가재살 생강 소스, 광동식 장어튀김, 새우 난자 완자 굴소스, 소안심 통마늘 고추볶음, 단호박 옥수수 가재살 스프, 해삼동파육, 새우튀김 마요네즈 소스, 계란흰자 새우살 통샥스핀, 계란 흰자와 해물 볶음, 광동식 산라탕, 왕새우 부추튀김, 대파튀김 가재살 X.O 소스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격 점심세트메뉴 4만000원~4만9000원. 저녁세트메뉴 6만6000원~7만9000원. 점심특선 5만5000원, 저녁특선 9만원. 여름 특선요리로 중국식 냉면인 왕샤량면과 쭈루면도 마련된다. 무순, 오이, 생강, 새우, 해삼, 쇠고기와 함께 시원한 세 종류의 소스에 적셔먹는 왕샤량면은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찾아 준다. 피를 맑게 하고 감기 예방 효과가 탁월한 부추와 새우살, 쇠고기를 갖은 양념에 버무려 시원하게 즐기는 쭈루면은 여름철 가벼운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가격 쭈루면 1만5000원, 왕샤량면 1만8000원.

서울팔래스호텔 일식당 다봉에서 오는 8월31일까지 장어, 농어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주방장 특제소스로 맛을 낸 장어 정식코스(7만5000원)와 고소한 맛이 그대로 배어난 철판구이(5만원)를 선보인다. 장어와 함께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꼽히며 타우린과 아미노산 등의 필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농어가 포함된 정식코스(8만원)와 고들고들 씹는 맛이 일품인 농어회(17만원)도 준비되어 있다. 뷔페&카페 더궁은 더위에 지친 몸을 보양해줄 뜨끈한 국물 메뉴인 자연송이 전복 우거지 갈비탕을 선보인다. 자연송이와 싱싱한 전복 등 몸에 좋은 귀한 재료를 넣은 진한 사골 육수의 우거지 갈비탕 한 그릇이면 피로와 더위를 풀고 영양도 보충할 수 있다. 해파리 냉채와 송화단, 밥과 다섯 가지 반찬과 갈비탕이 나오며, 과일과 커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 3만7000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중식당 만호는 오는 8월 말까지 보양요리를 선보인다. 장서전 셰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들어있는 최고의 영양식으로 폐와 장에 좋은 상어 지느러미찜과 기력 회복에 좋은 전복, 신장에 좋은 호박 및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요리 등 건강식으로 구성된다. 해물샐러드, 인삼소스 상어 지느러찜, 전복요리, 킹크랩과 아스파라거스, 쇠고기를 곁들인 가지와 참죽 나물로 구성된 A 코스는 10만원. 전복 수삼 냉채, 삼선 보양 약호박 스프, 해삼 송이요리, 바닷가재, 사천식 장어요리로 구성된 B 코스는 13만5000원. 각 코스마다 여름 별미로 신선한 해산물과 육수가 일품인 중식냉면이 제공되며 달콤한 코코넛 푸딩도 디저트로 마련된다. 코스메뉴에 포함된 모든요리는 일품요리로도 즐길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 더 라운지는 오는 7월11일부터 8월14일까지 여름철 보양식을 선보인다. 맑은 조개국과 함께 준비되는 장어 해삼 덮밥, 절인 매실과 참깨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 모듬 편채, 고소하고 바다의 향기가 가득한 전복 성게알찜, 부드럽고 짭조름하면서도 담백한 소꼬리찜과 흑마늘, 해바라기씨, 밤, 은행, 대추 등을 넣어 지은 영양 밥을 곁들인 쫄깃쫄깃한 오리구이, 대추와 인삼과 함께 돌돌 말아 썬 오골계와 조갯살처럼 쫄깃한 자라 살코기를 넣은 용봉탕이 있다. 충북 충주에서 잡은 신선한 자라와 육질이 부드러운 오골계, 10여가지 한약재와 인삼 등 몸에 좋은 최고급 재료들을 사용한 용봉탕은 파크 하얏트 서울 쉐프들의 특별한 요리 비법으로 만들어 전혀 비리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 3만원~.


호텔 리츠칼튼 서울 중식당 취홍은 오는 6월30일까지 보양식을 선보인다.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등 한반도의 신선한 자연산 전복을 이용해 오랜 시간 쪄내거나 끓여, 영양분은 손실되지 않으면서 맛도 좋은 저칼로리 고단백 요리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름기 없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건강식으로 원기회복에 좋다. 통전복 구이, 전복 냉채 등 다양한 전복 요리와 함께 최상급 상어 지느러미찜, 사천식 랍스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고급 보양식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다. 가격 13만원~2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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