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브루에 질소 가미 부드러움·달콤함 극대화

2017.07.03 09:59:53 호수 1121호

최근 한낮 온도가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이른 더위로 정부 당국에서는 식중독 예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하며, 위생 관리가 외식업계의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소속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한 바 있다. 몇몇 브랜드들 역시 자체적으로 위생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여름철 철저한 위생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실행 이전인 지난해 7월부터 업계 최초로 종합 환경위생기업 ㈜세스코의 토털 식품안전 솔루션 ‘세스코 푸드 세이프티’를 도입하는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왔다. 현재 직영점 및 희망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험 운영 중에 있으며, 이미 시행 중인 매장에서 식품위생관리가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인증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 더불어 전국 모든 하남돼지집 매장을 대상으로 식약처에서 실시한 음식점 위생등급제도 적극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 최우선으로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매장 내 위생관리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적으로 ‘위생우수매장인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위생 관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두 차례 평가를 진행하며, 모두 9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만 위생 우수매장으로 선정된다. 인증을 받은 매장이라 하더라도, 1년 후 불시에 재점검을 실시해 매장 차원의 구준한 위생관리를 유도한다.

패스트푸드 전문 브랜드 ‘맥도날드’는 최상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즉시 조리해 제공하는 ‘메이드 포 유’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메이드 포 유’ 시스템과 함께 30분마다 20초씩 손을 씻는 30분 20초 타임아웃 제도’도 병행해 식품의 위생 관리 상태를 강화한다. ‘맥도날드’의 협력사인 패티 가공 전문 업체 ‘맥키’에서는 매일 모든 기자재를 분해, 세척하고 작은 나사 하나까지도 완전 건조시키는 매일 작업을 진행하며 청결 유지에 힘쓴다.


업계 관계자는 “먹거리 위생은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음식을 다루는 외식업계에서는 각별한 위생 관리가 1차적인 과제”라며 “최근 실시되는 위생등급제와 더운 날씨에 따른 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업계의 위생 관련 정책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위생 관리가 철저한 기업이나 매장이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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