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의 대선 ‘판’ 키우기

2011.06.10 11:34:21 호수 0호

“김두관 지사는 유력한 잠룡”

 ‘스타프로젝트’로 대권후보 양성해야
민주화투쟁은 광주·전남 부산·경남에서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1일 “김두관 경남지사야말로 잠룡 중 아주 유력한 잠룡”이라며 “나라를 맡겨볼 만한 훌륭한 인재”라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광주에서 출발, 22일까지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민주성지순례’ 당시 정 최고위원은 경남대의 ‘부마항쟁 시원석(始原石)’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김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진보개혁진영의 단일후보로 당선됐고, 당시 민주당은 중대한 결정을 내려 무소속 후보인 김 지사를 밀어 당선시켰다”며 “경남지사 선거야말로 한국 정치사의 새로운 획이 된 선거”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야권 후보들 간의 경쟁을 통해 이른바 ‘스타’를 만들어 한나라당과 1대 1구도를 형성하도록 한다는 자신의 ‘스타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이런 훌륭한 분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좋은 후보가 나오고, 그런 좋은 지도자가 국민께 선택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자신이 남부 민주성지 행진에 대해 “공교롭게도 결정적 민주화 투쟁은 모두 남쪽지역”이라며 “유신을 무너뜨린 부마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부산경남과 광주전남이 바로 그 출발점들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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