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주인행세’ 남의 집 가전제품 정리

2017.06.15 11:24:50 호수 111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빈집에 들어가 주인 행세를 하며 내부에 있던 가전제품을 팔아넘긴 김모(39)씨를 지난 12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3월9일 부산 금정구 이모(41)씨 집에 중고물품 매매업자를 불러 “이사 가려고 물건을 정리한다”며 에어컨, 세탁기, 텔레비전 등 64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앞서 3월7일 이씨의 집에 침입했다가 이씨가 장기간 집을 비운 사실을 알게 되자 주인처럼 행동하며 가전제품을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집주인 이씨는 지난 2월20일부터 직장문제로 부산을 떠나 다른 지역서 생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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