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어느 땐데…’ 제왕적 팀장들

2017.06.07 17:43:03 호수 1117호

‘때가 어느 땐데…’ 제왕적 팀장들



한 수입차 영업팀장들의 제왕적 행태가 논란.

지점장은 물론 사장 못지않은 위엄을 과시.

팀원은 근무 시간도 모자라 거의 24시간 팀장을 모시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대부분 하나의 관례로 특별한 대가가 아니라고 생각들을 하고 있음.

잔심부름은 예사. 매일같이 세차를 해주고, 구두도 직접 닦거나 맡겨주고 있음.

업무도 대행식으로 거의 대신 해주고 있다고.


명절, 생일 선물은 기본이고, 영업부분의 일정 금액을 정해 상납금까지 바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홍신학원의 비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홍신학원에 나 의원의 사촌동생이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음.

영어 교사로 알려지는데 과거 나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당시 선거운동도 도운 것으로 알려짐.

해당 학교의 선생님들은 물론 학생들도 이러한 사실을 거의 다 아는 분위기라고.

 

법무법인의 막강 파워

현 정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사람 두 명이 유명 법무법인 출신.

해당 법무법인은 국내 굴지의 조선사 회장과 관계가 깊다고. 법무법인은 노무현, 이명박정부 고관들을 로비스트로 기용.

그 창구 역할을 한 게 조선사 회장이라고. 법무법인 출신들이 정부 고위 인사로 올라감에 따라 조선사 회장의 부활이 점쳐지는 중.

 

못생긴 모델이 성격도…


글로벌 뷰티브랜드 광고모델이 “너무 못생겼다”고 본사서 퇴짜.

브랜드 측에선 해당 화장품의 모델로 교체했다고.

촬영장서 그녀가 까칠하고 안하무인 태도로 일관한 반면 새 모델은 미모는 기본에 친절하고 성격도 털털하고 매너까지 너무 좋아 비교가 됐다는 후문.

 

‘관심종자’ 신인배우

연예인은 관심을 먹고 사는데 특히 무명배우들은 대중의 관심에 목말라 있음.

한 배우는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하다가 영화 한 편으로 최근에 인기가 치솟아.

문제는 그가 관심을 즐기는 방식. 그는 자신에게 갑작스럽게 관심이 쏟아지자 어쩔 줄 모르고 팬들과 어울리기 시작.

그 과정서 팬들을 집까지 데려가 술을 먹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관심을 가지려던 일반인들이 등을 돌렸다고.

그를 잘 아는 지인은 “원래 ‘관심종자’ 기질이 있다”며 “제 복을 제가 찬 셈”이라고 안타까워했다고.

 


엇갈린 평가

소신 발언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하지만 업계서의 소문은 그렇게 좋지 못하다고.

그 이유는 사장 시절 피도 눈물도 없는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구설에 올랐기 때문.

다만 그가 소신 있는 경제인이라는 데는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

 

‘착해진’ 노조의 변심

몇 해 전만 해도 강성으로 꼽히던 모 보험사 노조가 사실상 어용노조로 바뀌었다는 소문.

동종업계에 희망퇴직 바람이 부는 와중에 회사 역시 많은 인력 변동이 있었는데, 노조원 보호는커녕 노조가 회사 눈치보기에 급급한 인상을 주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더욱 확산됐다고.

게다가 최근 노조 간부를 거친 사람들이 회사 내 중요 부서로 배치되는 경우가 빈번해지자 이젠 노조를 거쳐야 회사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소문까지 떠도는 형국.

 

회장님의 늦바람

성실하기로 유명한 모 기업 회장이 요즘 행동이 심상치 않다고 함.

회사 창립 이례로 단 한 번도 출근을 빼먹은 적이 없다고. 이 회장은 일일이 회사에 출근하며 업무 보고를 받으며, 직원들과 같이 구내식당서 식사하는 등 소탈하기로도 유명함.

그런 회장님이 최근 회사에 잘 안 나온다고.

불규칙적으로 출근하는데 업무 보고도 제대로 안 받고, 회사 일을 등한시한다고 함.

이 때문에 회사 비서실에선 회장이 늦바람 난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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