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법무차관에 이금로 대검차장에 봉욱 임명

2017.05.22 09:32:28 호수 1115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이금로(사법연수원 20기) 인천지검장을, 대검찰청 차장에 봉욱(사법연수원 19기) 서울동부지검장을 각각 임명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보좌할 법무비서관에 김형연(사법연수원 29기) 인천지방법원 부장 판사를 임명했다.



‘돈 봉투 만찬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이창재(19기) 법무부 차관과 김주현(18기) 대검 차장은 면직처리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기자회견서 “이번 인사는 타부처 차관급 조기 인사가 예정된 상황서 ‘돈봉투 만찬 사건’ 등 최근 사태와 관련해 법무부 차관과 대검차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타부처 인사에 앞서 우선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조직이 신속하게 안정을 찾고 본연의 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차관은 충북 괴산 출생으로 청주 신흥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한 후 대검 수사기획관과 기획조정부장을 거쳐 인천지검장을 지냈다.

이 신임 차관은 현재 법무부장관이 공석인 관계로 22일부터 곧바로 공식 업무 수행, 법무부 장관대행으로 근무하게 된다.


봉 신임 대검 차장은 대검 공안기획관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법무실장 등을 거쳐 서울 동부지검장을 역임했다. 김 법무비서관은 서울 고법 판사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