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웨스트엔드 대작 뮤지컬 <조로>의 초호화 캐스팅이 발표됐다.
<조로>는 2008년 7월 15일 개막한 후 1주일에 25만5000파운드(한화 5억1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게릭시어터 박스 오피스 최고 기록을 경신한 웨스트엔드 대작 뮤지컬이다.
<조로>는 국내 뮤지컬 초연 소식이 알려진 직후, 남자 주인공 캐스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었다.
오랜 오디션 끝에 주인공 조로 역에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계의 황제 조승우는 제대 직후 <지킬 앤 하이드> 전회 매진 기록을 세워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데뷔 10년의 베테랑 배우 박건형은 사전 이미지 선호도 조사에서 조로에 어울릴 것 같은 배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극단 사계 출신의 배우 김준현은 실력과 더불어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며 김준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 외에도 구원영, 문종원, 최재웅, 김선영, 이영미, 김봉환, 박성환 등이 캐스팅 됐다.
<조로>는 오는 11월 4일 블루스퀘어 뮤지컬전용극장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