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자’ 동네 조폭, 툭하면 옷 벗고 난동

2017.04.28 17:11:02 호수 111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기장경찰서는 지구대를 찾아가 옷을 벗은 채 난동을 부리고 시장 상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어가 욕설을 내뱉으며 업무를 방해한 손모(55)씨를 지난 23일 입건했다.



손씨는 지난 달 30일 오전 3시께 기장경찰서 기장지구대에 술에 만취한 상태서 문을 열고 들어가 “관내 주민에게 5만원짜리 벌금을 끊었다”며 욕설을 내뱉고, 옷을 벗은 뒤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오전 5시30분께 시장 상인이 운영하는 떡집에 찾아가 아무런 이유 없이 옷을 모두 벗은 뒤 주인을 상대로 욕을 하고 떡을 집어먹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손씨는 최근 1년여 동안 19차례에 걸쳐 업무방해와 주변소란 등 혐의로 통고처분과 즉결심판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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