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잘 걸렸다” 기사 때린 감사원 서기관

2017.04.28 17:12:06 호수 111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마포경찰서는 택시요금을 요구하는 택시기사에게 돌연 욕을 하며 머리를 쥐어박은 혐의(폭행)로 현직 감사원 공무원(4급 서기관) 김모(47)씨를 지난 22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술을 마시고 광화문 일대서 택시에 탑승한 김씨는 30분 뒤 도화동 자택 인근에 도착해 택시기사가 요금을 요구하자 “너 잘 걸렸다”고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뒤통수를 2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체포 당시 “만취한 상태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가 택시기사가 폭행당한 사실을 진술하자 범행 사실을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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