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쇼트 아이언 비결

2017.04.24 09:58:47 호수 0호

정확한 체중이동 필수

꼬임 동작으로 파워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중요



아마추어들의 플레이를 보면 쇼트 아이언 샷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자주 본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본기부터 설명해보겠다. 먼저 그립을 올바르게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체중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두 번째다.

실제로 필드에서 쇼트 아이언 샷을 할 때는 볼을 정확히 맞혀야 한다는 생각에 체중이동 없이 팔로만 스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항상 명심할 것은 쇼트 아이언 샷을 할 때 올바른 체중이동을 통해 스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쇼트 아이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스윙의 크기보다는 상 ·하체의 효과적인 꼬임 동작을 통해 파워를 극대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릎 굽히고 백스윙: 쇼트 아이언은 대체로 슬라이스가 나지 않고 훅이 많이 나는 클럽이다. 클럽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오픈 스탠스를 취하고 볼의 위치는 오른발 쪽으로 가까워져야 한다. 백스윙 시 왼쪽 축이 무너지거나 왼발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고, 오른쪽 무릎은 굽힌 상태를 유지하면서 백스윙을 해야 한다.

무리하게 비거리를 내기 위해 오버 스윙을 하다 보면 왼쪽 손목이 꺾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클럽 페이스가 열려 슬라이스를 낼 확률이 높아지므로 백스윙 톱에서 클럽 페이스와 손목의 각도가 올바른지를 거울로 확인해야 한다. 톱에서 클럽 페이스가 45도 각도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면 이는 클럽페이스가 스퀘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중이동은 부드럽게: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서는 다운스윙 시 올바른 체중이동이 선행돼야 한다.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순간에 엉덩이와 허리를 먼저 타깃 방향으로 돌려주고 하체를 고정시키되 양쪽 무릎을 부드럽게 굽히고 그다음 어깨를 회전하며, 클럽이 자연스럽게 따라 내려온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한다. 이런 느낌을 가지면 체중이동 전에 팔이 먼저 내려오는 실수를 막을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지연 릴리스가 되어 충분한 비거리를 낼 수 있다.


▲안정적인 임팩트: 쇼트 아이언 샷을 할 때 정확성을 기대하려면 임팩트 순간에 두 손이 클럽 헤드보다 먼저 나간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임팩트 순간에 클럽 페이스를 직각으로 유도할 수 있다. 다운스윙 때 생겨나는 디봇은 클럽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깊게 파이도록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헤드업을 하기 쉽고 이는 폴로스루와 피니시까지 영향을 미쳐 의도한 샷을 구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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