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주먹다짐한 고교 교사 아버지

2017.04.21 15:05:11 호수 111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집에서 서로 주먹다짐을 한 고교 교사인 아버지 A(54)씨와 아들 B(18)군을 지난 15일 입건했다.



이날 오전 0시40분께 술에 취한 A씨는 수건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며 B군을 나무랐고 이에 아들이 대들자 “아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제지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는 아들의 뺨을 2대 때렸고, 아들은 이에 맞서 A씨 옆구리를 발로 3차례 걷어차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현장 확인에 나선 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폭행한 사실을 확인, A씨와 아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구대 조사 과정에서도 진술을 거부하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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